생두이야기-인도
관리자 | 2017-04-01 | View 529
인도 커피중 가장 유명한 몬순커피(Mondooned coffee)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인도 말라바르 지역의 해발 1,000~2,000m에서 재배되는 독특한 커피 몬순커피
아주아주 큰 아라비카 종으로 몬순기에서 따온 이릅이다.
1585년 이슬람의 메카(Mecca) 에서 전래되어
1840년 이후 부터 본격적인 커피생산이 시작되었다
인도는 열대성 기후로 커피 재배에 적합한 강수량과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고원지대를 갖추고 있다.
보통 수확은 11월~2월에 이루어지며
아라비카와 로부스타가 1:6정도의 비율로 재배된다.
옛날 인도에서 유럽으로 커피를 수출할때는 선박으로 오랜시간을 걸려 유통되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받의 바람과 습기에 수개월이상 노출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발효"가 되었도 한다.
나중에는 교통수단의 발달과 함께 장기간 바다에 있을 이유가 없어졌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몬순바람을 맞춰가면서
결국 몬순커피는 하나의 커피로 정착 되었다고 한다.
몬순커피는 건식 가공 커피를 습한 계절풍(Monsoon)에 노출시켜 숙성하여 만드는데
약간 쏘는 듯하며 바디가 강하고 독특한 향을 가진 커피이며
진한 쓴맛으로 에스프레소 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커피로 인도 몬순 말라바르(Malabar)AA가 있다.
말라바르 AA는 대표적인 몬순커피로 세계에서 산도가 가장 적은 커피로도 알려져 있다.
흙냄새와 곰팡이 핀 나무뿌리 향이 나고
캐러멜의 단맛과 구수한 맛이 느껴져
개성있는 커피로 유럽에서 많이 찾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