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물과 커피의 맛있는 비율

관리자 | 2017-04-04 | View 594

이번 이야기는 물과 커피의 비율에 대해서 인데요

 

정답은 없는 커피 

 

그렇지만 알아두면 도움은 될 것 같습니다. 

 

 

  

 

물과 커피의 비율은 커피 업계에서는 추출 비율(Brew ratio)이라는 전문용어로 이야기합니다

 

추출은 분쇄한 커피에서 향미 물질을 끄집어내는 작업을 가리키는데 

 

추출 비율은 이렇게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는 물과 커피의 비율을 지칭하는 개념이죠 

 

일반적으로 추출 비율은 커피 무게 대비 물 무게의 비율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 16.5g250g의 물을 추출에 사용할 경우 추출 비율은 1:15정도가 되죠 

 

그렇다면 맛 좋은 커피를 위한 추출 비율은 얼마일까요? 

 

추출을 통해서 보통 커피 전체 무게의 대략 15~22% 정도에 해당하는 향미 물질을 끄집어냅니다 

 

이 수율로 끄집어낸 향미 물질이 물과 함께 구성된 커피액 무게의 1.15~1.55%를 차지할 때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맛있게 즐기기 적합한 농도라고 불 수 있는 셈이죠 

 

한 가지 흥미로운 건 인스턴트 라면도 국산과 일본 제품의 간이 다른 것처럼 

 

커피도 나라나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농도 기준이 조금씩 다른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연한 편인 1.15~1.35% 정도에 편안함을 느낍니다 

 

평소 커피 추출 비율을 여기에 맞추는 것도 우리나라 사람들만의 취향을 고려해서입니다 

 

물론 언제나 전제는 가이드라는 것이지 정답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원두를 갖췄다면 이후엔 비율이 관건이죠 

 

문제는 일반 가정에서 이 비율을 눈대중으로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계량컵을 쓴다 하더라도 원두마다 부피가 달라 비율을 벗어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럴 때 대안은 저울이죠 

 

맛있는 커피, 더 일정한 농도를 위해서는 부담스럽겠지만 저울만 한 게 없습니다 

 

집집마다 저울을 가지고 있진 않겠지만... 

 

계량컵도 처음엔 다 그렇게 시작했다고 하네요  

 

  

정답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틀리니 물량은 취향껏 

 

맞춰 드시는게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